
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4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전년도(제46회) 수상자인 현빈, 손예진, 이성민, 박지현, 안보현, 김도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지난해 영화 '하얼빈'과 '어쩔수가없다'로 청룡영화상 역사상 최초로 부부 동반 남녀주연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던 현빈과 손예진에게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1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당시의 감회를 전한 현빈은 "대기실에서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 수상했던 순간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오랜만에 다시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예진은 "남편과 함께 상을 받아 너무나 큰 영광이었고 집안의 경사였다"며 "데뷔 초 청룡영화상을 받는 게 꿈이었는데 2007년 첫 여우주연상에 이어 다시 상을 받게 되어 꿈만 같다. 상은 받을수록 욕심이 나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두 사람의 수상 당시 아들의 반응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현빈은 "수상 당일에는 시간이 늦어 아들이 상을 보지 못했고, 다음 날 '이게 상 받은 거냐'고 물으며 축하해 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손예진은 "아이라 아직 이 상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잘 모른다"며 "지금은 엄마, 아빠를 우습게 알지만 시간이 흘러 때가 되면 저희를 우러러보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한 "당일에는 각자 작품 팀과 뒤풀이를 하느라 다음 날에야 둘이 포옹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자축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제4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영상 박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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