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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밤이면’ 故박정운, 오늘(17일) 4주기…복귀 꿈 못 이루고 떠나

기사입력2026-09-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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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박정운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박정운은 지난 2022년 9월 1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고인은 생전 간경화와 당뇨로 투병했다.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 간 수술을 위해 입원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1965년생인 박정운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가 가수의 꿈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1989년 정규 1집 ‘Who, Me?’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오석준, 장필순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오장박으로 활동하며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사랑받았다.

특히 시원하게 뻗는 고음과 애절한 창법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박정운은 전성기 당시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2002년 정규 7집 ‘Thank You’를 발표한 뒤 한동안 신곡 활동이 뜸했던 박정운은 2017년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김민우와 함께 출연하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정운은 세상을 떠나기 전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복귀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절친한 가수 박준하는 박정운이 새 음반을 내고 다시 노래하기 위해 병원 치료를 받으며 목소리를 회복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박정운은 입원 직전까지 과거 함께 공연했던 동료 가수들과 다시 무대에 서기를 바랐다. 간 수술을 받으면 목소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술을 결정했으나, 수술 이후 상태가 악화돼 끝내 퇴원하지 못했다.

박정운은 세상을 떠났지만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등 그가 남긴 히트곡들은 여전히 대중에게 기억되고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박정운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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