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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김성주 호흡 빛났다…MBC, 아시안게임 축구 시청률 1위

기사입력2026-09-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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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첫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해설위원을 중심으로 대회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MBC는 첫 경기에서도 높은 관심을 수치로 증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는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D조 예선 1차전 중계에서 전국 가구 시청률 3.0%, 수도권 가구 시청률 2.8%, 2054 시청률 1.2%를 기록해 타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엄지성이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직후에는 수도권 가구 기준 순간 시청률이 4.6%까지 상승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 역시 한국의 압도적인 우세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예선 1차전에서 카타르를 4-1로 제압하며 대회 4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나고야 현지에서 생중계에 나선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은 경기 흐름에 맞춰 안정감과 재미를 모두 살리는 중계로 대승의 순간을 전달했다.

이날 경기는 비가 쏟아지는 수중전으로 펼쳐졌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초반부터 카타르를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엄지성이 전반에만 세 차례 골망을 흔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김명준의 추가골까지 더해지면서 공격의 다양성도 보여줬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한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공수 모두에서 카타르보다 앞선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전부터 MBC 중계진의 호흡도 돋보였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금메달 4연패를 통해 한국 축구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패스의 정교함과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발밑에 공을 섬세하게 관리하는 것이 이날 경기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김성주 캐스터는 “상큼한 출발이 기대된다”는 말로 경기 시작 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한국의 선제골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나왔다. 엄지성이 첫 슈팅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자 김성주 캐스터는 “첫 슈팅에서 첫 골을 만들어냈다. 엄지척 득점이다”라고 외쳤다. 서형욱 해설위원도 “자신의 등번호처럼 7분 만에 득점을 만들어냈다. 한국 축구의 어나더 지성이다”라며 엄지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엄지성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결정력을 과시하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모든 아이들에게 ‘엄카(엄마 카드)’가 있다면 우리 대표팀에는 7번 ‘엄카(엄지성 카드)’가 있다”라는 재치 있는 표현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엄지성이 전반전 해트트릭까지 완성하자 중계진의 반응도 뜨거웠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오늘은 한도가 무제한이다. 공격수가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와 결정력을 다 보여줬다”라며 극찬했다. 김성주 캐스터는 “오늘 엄지성 크레이지 모드다. 네 번의 슈팅 중 3개가 골이다”라고 감탄했고, 서형욱 해설위원 역시 “오늘의 남우주연상이다. 차면 골이다”라며 엄지성의 활약을 강조했다.


한국의 경기 운영에 대해서도 중계진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상대의 패스 길을 차단하기 위해 중원을 장악한 것이 리드를 가져온 원동력이라고 설명하면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높은 수준의 패스를 구사했다고 평가했다. 서형욱 해설위원 역시 김명준의 추가골을 통해 한국의 공격 루트가 한층 다양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기 막판 카타르에 실점한 장면에서는 향후 경기를 위한 보완점도 제시됐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현재 큰 점수 차로 앞서고 있더라도 대회가 진행될수록 일정이 빡빡해지는 만큼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형욱 해설위원도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완벽하게 결점이 없는 경기는 없지만 실수를 최소화하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성주와 안정환이 보여준 익숙한 호흡에 서형욱 해설위원까지 가세하면서 MBC 중계진의 조화도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두 사람 사이에서 경기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완급을 조절한 서형욱 해설위원의 역할이 더해지면서 세 사람의 중계 호흡이 경기의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한국의 4-1 대승과 엄지성의 해트트릭이라는 경기 자체의 화제성에 안정적인 중계진의 호흡까지 맞물리면서 MBC의 첫 경기 시청률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MBC는 오늘(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승진 해설위원과 고강용 캐스터의 중계로 생중계한다. 이어 오후 3시 40분에는 여자배구 D조 예선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를 장소연 해설위원과 정병문 캐스터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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