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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박지현 "핸드폰 공시지원금은 들어봤는데"…'부동산' 새싹 허당미

기사입력2026-09-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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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현이 '구해줘! 홈즈'에서 아직은 서툰 부동산 지식으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까지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박지현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현은 소란의 고영배, 주우재와 함께 '서울 아파트 평균가'를 주제로 직접 임장에 나서 집을 살펴봤다.

과거 '홈즈' 출연 당시와 비교해 부동산 실력이 얼마나 늘었느냐는 질문을 받은 박지현은 "'구해줘! 홈즈'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라며 "지금 조금씩은 알 것 같다. 내 속에서 늘어나고 있다"라고 답했다. 방송을 통해 부동산 지식을 꾸준히 쌓고 있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그러나 막상 임장이 시작되자 박지현의 '부동산 새싹'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부동산에서 자주 사용하는 '국평'이라는 표현을 듣고는 "9평?"이라고 되물었고, 마포구·용산구·성동구를 묶어 부르는 '마용성'을 두고는 "마포, 용산, 성수"라고 답했다.

면적과 관련한 질문에서도 엉뚱한 답변이 이어졌다. '전용면적 59㎡'라는 설명에 "오구요? 59평방미터?"라고 반응했고, '공시지가'를 묻자 "핸드폰 공시지원금은 들어봤는데"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부동산을 배우겠다는 열정은 확실했지만 생소한 용어만 나오면 예상 밖의 답변을 내놓는 모습이었다. 이를 통해 박지현은 '홈즈'에서 자신만의 풋풋한 부동산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고영배와 주우재 역시 박지현을 향한 장난을 멈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박지현을 향해 "돈을 쓸어 담고 있으니, 부동산을 잘 알아야 한다"며 몰아붙였다.


박지현이 "아직 으리으리한 집을 보면 위축된다"고 말하자, 두 사람은 "펜트하우스에 사는 것 아니냐", "건물이 있는 것 아니냐"며 연이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지현은 난처한 표정으로 이를 부인하며 웃음을 더했다.

주거 공간에 대한 선호를 묻는 과정에서는 의외로 뚜렷한 취향도 공개했다. 평소 복잡하고 사람 냄새가 나는 동네를 좋아한다고 밝힌 박지현에게 적막한 초신축 아파트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3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자, 그는 망설임 없이 "신축이 좋죠"라고 답했다.

예상과 다른 박지현의 선택에 주우재 역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1.5룸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박지현은 방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며 주로 소파에서 잠을 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이사할 마음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화려하고 넓은 집보다는 현재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공간에서 지내는 것을 선호하는 박지현의 현실적인 주거관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에는 박지현이 가수로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주우재의 요청을 받은 박지현은 자신이 리메이크한 '슬픈 혼잣말'을 열창했다. 앞서 부동산 용어를 몰라 엉뚱한 답변을 이어가던 모습과 달리 마이크를 잡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박지현은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노래를 소화하며 앞선 허당미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부동산 초보의 유쾌한 모습과 가수로서의 탄탄한 실력을 한 방송에서 모두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한편 박지현은 음악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용어 앞에서는 풋풋한 새싹의 모습을 보여준 박지현이 무대에서는 확실한 실력으로 분위기를 뒤집으며, 예능과 본업을 모두 살린 출연을 완성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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