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10명 체포, 67명 병원行" 에스파→제니 출격한 '롤라팔루자'의 어두운 이면

기사입력2026-08-04 15:53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2026 롤라팔루자 시카고'가 뜨거운 열기 속에 종료됐다. 다만 열띤 반응만큼이나 뒤탈도 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26 롤라팔루자 시카고'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시카고 그랜드 파크에서 진행됐다. 블랙핑크 제니가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 라이너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으며, 이외에도 에스파(aespa), 아이들(i-dle), 코르티스(CORTIS)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K-팝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화려한 라인업에 걸맞게 규모도 역대급을 자랑했다. 올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는 일일 1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나흘 무대를 통틀어선 46만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일 입장권 구매 비용 185달러를 단순 계산할 시, 올해 '롤라팔루자 시카고'가 벌어들인 수익은 8,510만 달러(한화 약 1,2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46만 관객이 나흘간 뛰어논 결과는 참혹했다. 별개의 보호 매트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와중에 거센 장대비까지 내린 탓에 수천 평의 잔디밭은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패이고 훼손됐으며, 셀 수 없이 많은 쓰레기가 공원을 가득 채웠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공원 복구 절차로 인해 일부 관광객들은 여행을 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카고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형물 '더 빈'을 관람할 수 없었다.


사전에 맺은 계약에 따라 공원의 복구는 페스티벌 주최사인 C3 프레젠츠가 담당한다. C3 프레젠츠는 페스티벌 이전의 상태로 공원을 완전 복원해야 하며, 여기에 투입될 비용은 약 100만 달러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공원 관리를 맡고 있는 관리국 측은 "다음 주 중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정확한 복구 기간과 비용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이 낳은 소란은 또 있었다. 페스티벌 기간 중 10건의 체포, 67건의 병원 이송 등 크고 작은 소란이 발생했던 것. 시카고 경찰청에 따르면 대부분은 페스티벌 장소에 무단으로 침입하려 시도하다 체포됐으며, 3건은 폭행, 1건은 무인 항공기 비행이 이유였다. '롤라팔루자 시카고'는 매년 10여 명의 시민이 체포되고 수십 명의 관객이 병원으로 이송되곤 하는데, 가장 많은 건수가 발생했던 건 2021년으로 총 19건이 체포되고 10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롤라팔루자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