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소현이 지난 24일 방영된 ‘21세기 대군부인’ 5회에서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모친인 의현왕후로 분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상 신을 통해 등장한 그녀는 왕실의 비극적인 이면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짧은 순간에도 드라마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의 대한민국을 설정한 ‘21세기 대군부인’은 재벌이지만 평민 신분인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족이지만 결핍을 안고 사는 이안대군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감각적인 미장센과 몰입도 높은 연출로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가운데, 김소현의 합류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지난 5회 방송분에서는 이안대군의 기억 속에 자리한 의현왕후와의 다정한 한때가 공개됐다. 형의 심부름을 위해 궁에 치킨을 사 가자며 보채는 어린 아들에게 의현왕후는 따스한 미소와 함께 “그럴까 그럼?”이라고 화답하며 자애로운 어머니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행복은 찰나였다. 이들이 탄 차량이 의문의 트럭과 충돌하는 참혹한 사고가 벌어졌고, 김소현은 아들의 눈앞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며 극의 결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김소현은 이번 특별출연을 통해 무대 위 카리스마를 넘어 브라운관에서도 압도적인 장악력을 증명했다. 아들을 향한 절절한 모성애부터 사고 순간의 긴박함까지, 섬세한 감정선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잔상을 남겼다.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극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의 힘을 실어준 그녀의 활약은 향후 배우로서 보여줄 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성공적인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김소현은 본업인 무대로 돌아가 팬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그녀는 오는 5월 16일(토)과 17일(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개최되는 ‘2026 손준호&김소현 콘서트 우리, 모니?’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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