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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 번 '위키드2', 속편 제작 가능성↑ "세계관 이어갈 예정"

기사입력2025-11-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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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키드' 시리즈의 속편이 기획 단계에 돌입했다. 단, 메인 스토리와는 별개의 이야기를 다루는 스핀오프가 될 전망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유니버설 스튜디오 마케팅 부문 최고책임자 마이클 모세스는 최근 벌처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키드' 프랜차이즈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무언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속편이 새로운 영화가 될 것인지, TV 시리즈가 될 것인지에 대해선 결정되지 않았다.

이어 마이클 모세스는 "'위키드'의 엄청난 성공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고 있다 보면, 이 세계관을 어떻게든 이어가야 할 책임감이 느껴진다. 아직 어떤 방식으로 세계관을 이어갈지 정해지진 않았지만 여러 가지 방식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위키드'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건 이번이 세 번째. 공동 작가 위니 홀즈먼은 앞서 '위키드' 파트3에 대한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파트2를 끝으로 이야기에 매듭을 지을 예정이긴 하나, 세 번째 영화에 대한 잠재적인 논의 역시 시작됐다. 다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진짜 조금 진행됐다"라고 솔직하게 답한 바 있으며, '위키드' 뮤지컬의 모든 음악을 담당한 스티븐 슈워츠는 "위니와 여러 아이디어를 논의 중이다. 속편이라기보단 보조적인 장치를 하는 스핀오프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봉한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위키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위키드'의 실사 영화로, 자신의 진정한 힘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의 이야기를 그린다. 총 2막으로 이루어진 뮤지컬의 1막만을 스크린으로 옮겨놨다.


1부는 국내에서 228만 관객을 동원한 뒤 전 세계를 대상으론 7억5,8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2부 역시 개봉 4일 만에 2억3,700만 달러 매출을 돌파했다. 국내에선 59만 관객을 기록 중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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