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WY는 지난 5개월간 온라인 플랫폼과 5개 대륙 6개의 지역 대화를 통해 논의를 확장해 왔다. 브라질 상파울루, 태국 방콕, 보츠와나 가보로네,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대한민국 등에서 지역별 포럼을 이어오며 기술혁신과 윤리, 환경 지속가능성, 갈등 해소와 협력, 민주주의와 연대, 새로운 경제, 사회정의와 평등 등 6대 의제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총 300명의 ‘Catalyst(촉진자)’가 활동했으며, 이 중 선발된 150명의 대표단(Explorers)이 서울에 모였다. 이번 파이널 컨퍼런스에서는 이들이 논의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정책의 실천 방향을 제시하는 ‘IFWY 2025 은평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원식 국회의장 등 개막식 주요 인사 참석… “청년이 변화를 이끄는 시대”
개막식은 공동조직위원장인 막달레나 세풀베다 유엔사회개발연구소 사무총장과 조직위원 배우 유연석의 공동 개막선언으로 시작됐다.
세풀베다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청년이 글로벌 의제를 직접 이끌어가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다. 청년의 목소리는 사회 변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힘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청년 리더들의 경험과 리더십이 전 세계에 긍정적 변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연석 조직위원은 “IFWY 2025 개막식의 조직위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IFWY는 단순한 국제포럼이 아니라, 청년들의 목소리가 세상을 움직이고 정책으로 실현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청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중요한 울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상임조직위원장인 안형준 MBC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온라인 정책 제안과 토론, 5개 대륙 6개 도시의 지역 포럼을 거쳐 서울에 모인 150명의 청년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제 여러분의 상상력과 비전이 날아오를 시간이다. 앞으로의 모든 순간, 도전하고 즐겨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는 임현주 아나운서의 대독으로 전달됐다. 대통령은 “IFWY는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을 해결하는 데 청년 세대가 중심에 서야 함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이다. 대한민국 정부도 청년의 제안이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격려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울에 모인 150명의 청년 리더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길 바란다. IFWY가 청년의 연대가 현실의 정책과 국제적 실천으로 이어지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온 서울에서 전 세계 청년의 논의가 하나로 모인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IFWY가 국제사회 변화를 이끌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희망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며, 여러분의 용기와 실천이 그 희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 & 카카오엔터, K-컬처 대표 리더들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후 하이브 이재상 대표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대표가 격려사를 통해 청년 세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하이브는 K-팝 고유의 성공 노하우를 현지화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으로 글로벌 각 지역을 연결하며 동반성장하는 ‘문화·경제적 선순환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청년 세대의 문화적 역동성과 경제적 잠재력을 연결할 수 있는 해법이기도 하다”고 ‘변화를 위한 연결’ 이라는 주제 아래 모인 청년 세대에게 비전을 전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사업 간 연결 시너지를 통해 IP 유니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서로의 꿈을 ‘연결’하고 세상과 나누는 것이 더 멋진 미래를 향한 변화의 시작이 될 것”고 전했다.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은 “이 포럼은 청년들이 세대와 국경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역사적 순간이다. 한양대학교는 청년들이 지혜와 협력으로 더 포용적이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길에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동조직위원장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의 목소리를 세계의 중심으로 쏘아올리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서 'IFWY'를 출범시킨 보람을 밝히며 "이 여정의 결과물이 이틀 뒤 폐막식에서 '은평 선언문'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발표돼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가슴 벅찬 감동을 나타냈다.
주목받는 주요 연사들 한자리에
개막식 이후, IFWY 2025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27일부터 28일까지 전 세계 청년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오픈 세션(Open Session)이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승건 토스 대표 등 각 분야의 대표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김미경 은평구청장, 사사키 카츠히사 일본 후쿠이현 사바에시장, 유 단 중국 절강성 샤오싱시 샹유구청장 등 한중일 지방 리더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며,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 유엔군축연구소(UNIDIR) ·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글로벌 연대의 의미를 더한다.
경복궁 ‘U&I 콘서트’, 진관사 폐막식으로 이어지는 3일간의 여정
10월 28일 밤에는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U&I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평화와 연대를 상징하는 무대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와 문화를 잇는 공연을 선보인다.
3일간의 여정은 10월 29일(수)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리는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이 자리에서 전 세계 청년 대표들은 ‘IFWY 2025 은평 선언문’을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청년 세대의 약속을 세상에 선포할 예정이다.
IFWY는?
IFWY(이프위, International Forum – We, the Youth)는 ‘변화를 위한 연결(Connect for Change)’을 슬로건으로, 청년이 직접 의제를 제안하고 실행 전략을 도출하는 글로벌 어젠다 플랫폼이다. IFWY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MBC·한양대학교·은평구가 공동 주관한다.
전 세계 청년 리더들의 글로벌 어젠다 플랫폼 IFWY는 약 2만 7,591명의 온라인 정책 플랫폼 참여를 출발점으로 대륙별 50명씩 선발해 지역 컨퍼런스를 열고, 최종 150명을 뽑아 서울 파이널 컨퍼런스로 연결하는 단계형 구조다. 7월부터 10월까지 상파울로, 방콕, 가보로네, 뉴욕, 제네바, 서울 등 6개 도시에서 열린 지역별 컨퍼런스에서 기술혁신, 환경, 갈등해소, 경제전환, 사회정의 등 6대 의제가 논의됐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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