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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학씨 보며 아버지 정을영 PD 떠올라…탱고도 추천드렸다" [영화人]

기사입력2025-09-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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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신작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 개봉을 앞두고 부친인 정을영 PD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정경호는 영화 속 ‘강표’ 캐릭터에 대해 "원래는 피아노에 빠지는 설정이었는데, 제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하면서 피아노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 됐다. 준비 기간도 3개월밖에 없었는데 감독님과 회의를 하다가 우연히 간 탱고바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2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액션과 리액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는데, 탱고야말로 그 자체더라. 네 개의 다리, 하나의 심장이라는 말이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탱고의 매력은 영화 밖에서도 이어졌다. 정경호는 촬영 후에도 탱고바를 다시 찾았다며 "정말 신세계였다. 너무 멋있고 아름다운 춤이다. 부모님께도 꼭 추천드렸다"고 웃었다.

최근에는 차기작 '프로보노' 촬영에 돌입했다. 그는 "대학교 때 같이 자취하기도 했던 최대훈 형과 함께 나온다. 연기를 하면서 대본보다 더 큰 걸 만들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폭싹 속았수다'에서 최대훈의 '학씨'를 보는데, 어릴 때 봤던 최대훈이 다 들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캐릭터의 행동들을 보면서는 '우리 아빠 같다'라는 생각도 했다"며 부친인 정을영 PD를 언급하기도 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주)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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