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RM, 뷔, 지민, 정국 모두 군복을 벗었다.
RM과 뷔는 지난 10일, 지민과 정국은 11일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먼저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각각 복무한 RM과 뷔는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의 한 축구장에서 팬 아미(ARMY, BTS 공식 팬덤명)에게 "필승", "충성"이라며 전역 인사를 건넸다.
특히 RM은 선글라스를 끼고, '명탐정 코난' 주제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뷔는 두 손에 꽃다발을 소중히 안고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RM은 "저희는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했고 또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며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군 생활을 통해 전방, 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고 싸워줘서 우리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은 후임들이 걱정되지만 조금만 더 잘 버텨서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다"며 "팬분들에게 기다려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앨범 열심히 만들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11일엔 지민과 정국이 육군 제5보병사단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두 사람은 경기 연천군의 한 운동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 팬들에게 거수경례로 인사했다.
지민은 "코로나19부터 군대까지 꽤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가 그려 나가던 그림을 앞으로 계속 그려 나가면 되지 않을가 싶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제 남은 멤버는 슈가 단 한 명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된다. 슈가만 제대하면 BTS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가 되는 것.
한편 BTS는 지난 13일 데뷔 12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팬들의 축제인 'BTS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가 13, 14일 양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그룹 젝스키스 리더 겸 방송인 은지원이 이혼 13년 만에 재혼한다.
지난 12일 은지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이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지원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앞서 은지원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재혼 생각이 있다"며 재혼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은지원은 지난 2010년 4월 결혼식을 올렸지만 성격 차이로 2012년 8월 이혼했다. 다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 이혼 절차는 밟지 않았다.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해 8억 8000만 원을 기부했다.
13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더 시그널' 행사에서 본인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8억8,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며, 치료의 효과가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에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로 금액을 꾸렸다.
행사에서 지드래곤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 하이볼 제품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아트워크 버전이다. 불완전한 데이지를 각기 다른 표현과 컬러, 질감으로 그려내 '있는 그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드래곤은 이번 기부에 대해 그 크기와 상관없이 이날을 시작으로 모두가 동참하는 문화로 지속되길 꿈꾼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이자 저스피스 재단 이사장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로 시작된 지속 가능한 문화와 기부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넷플릭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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