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북미 영화 흥행 통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개봉 3주 차를 맞은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4,130만 달러(한화 약 585억 원) 매출로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위는 4,560만 달러(약 646억 원)의 '씨너스: 죄인들'로, 해당 영화는 주말 기간(금요일~일요일) 동안 내내 정상 자리를 유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선 1,5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첫 주에 6,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씨너스: 죄인들'은 '크리드' '블랙팬서' 시리즈로 유명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다. 마이클 B. 조던, 헤일리 스타인펠드, 잭 오코넬 등이 출연했다.
이로써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개봉 약 2주 만에 1위 릴레이를 마치고 2위로 밀리게 됐다.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개봉 당시 첫 주말에만 무려 3억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손익분기점을 목전에 둔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북미 3억4,462만 달러, 글로벌 3억7,620만 달러로 총 7억2,08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손익분기점인 3억7,500만 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한편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왕년의 게임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폐업 직전의 게임숍 주인이 된 개럿(제이슨 모모아)과 엄마를 잃고 낯선 동네로 이사 온 남매 헨리(세바스찬 유진 헨슨)와 나탈리(엠마 마이어스), 그리고 그들을 돕는 부동산 중개업자 던(다니엘 브룩스)이 '큐브'가 내뿜는 신비한 빛을 따라가다 어느 폐광 속에 열린 포털을 통해 미지의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선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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