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박해수는 iMBC연예와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극본·연출 이일형) 인터뷰를 진행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의 각 회차를 책임질 6인으로는 이희준, 신민아, 이광수, 공승연, 박해수, 김성균이 낙점됐다. 여섯 배우는 각각 5억 원의 보험증서를 확인 후 아버지를 죽여달라고 사주하는 '사채남'부터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게 만든 이를 다시 마주한 '주연',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은폐하려는 '안경남'과 그의 여자친구 '유정', 사고를 목격하고 ‘안경남’에게 3천만 원을 요구하는 '목격남', '사채남'과 함께 살해 계획을 세우는 '길룡'을 연기했다.
박해수는 자신에게 글로벌 인지도와 화제성을 안겨준 '오징어 게임'을 시작으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영화 '야차'까지 넷플릭스에서의 다작으로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수식어도 품고 있다.
이에 박해수는 "좋은 작품들을 고민하고, 선택하고, 주어진 작품들을 하는데 (그 중) 많은 작품이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됐다. 코로나 시기도 겹치고, 많은 것들이 넷플릭스와 함께할 시기가 되었다. 좋은 기회를 얻었고,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더불어 "공무원이라는 얘기에 감사하면서도, 앞으로 나올 작품들도 많이 있다. 다음 작품으로도 만나뵈면 좋겠다"면서도 '몇 급 공무원쯤 되는 것 같냐'는 질문에 "한 5~6급 정도 된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에서 더 많이 보여줄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놓았다. "배우가 선택할 수 있는 게 크진 않다"면서도 "그냥 배우 박해수로서 맡고 싶은 캐릭터, 좋은 작품이라는 1순위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악연'은 지난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총 6부작.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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