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페어링' 5회에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의 환상적인 데이트를 마무리하고 '현실 세계' 서울로 돌아온 입주자 8인(우재, 제연, 지민, 지원, 찬형, 창환, 채은, 하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8인은 페어링 하우스에서 모처럼 재회, 눈빛을 주고받는 등 적극적으로 호감 행보를 보인다. 앞서 이탈리아에서 채은→찬형→하늘→지민→제연→우재의 '6인 사슬 관계'가 형성되었던 만큼, 이들은 더욱 더 서로의 속내를 파악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과 신경전을 펼친다.
그러던 중, 한 입주자는 식사 내내 자신이 원하는 대화의 흐름을 가져오지 못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시원은 "떨떠름"이라며 당사자의 심리를 대변하고, 윤종신 역시 "(이 입주자한테는) 오늘이 최악의 밤이네"라며 한숨을 짓는다. 더욱이 식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입주자의 아쉬운 행보가 이어지자, 미미는 "어떡해"라며 끝내 눈을 질끈 감기까지 한다. 서울에서 다시 시작된 페어링 하우스의 첫째 날 밤부터 고난의 행보를 걷게 된 입주자가 누구일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이날 식사 자리에서 입주자 8인은 각자가 쓴 페어링북의 색깔을 비롯해, 자신이 선택한 페어링북이 무엇이었는지를 공개한다. 앞서 이탈리아에서 계속 '초록색 페어링북'의 주인을 찾았던 우재는, 마침내 '초록색 책'의 주인이 제연이 아닌 지원이라는 걸 알게 된다. 지원은 "(우재가) 나를 '하늘색(제연)'으로 100% 확신한다 했을 때, 속으로 많이 웃었다"고 해 우재를 머쓱하게 만든다. 우재에게 '초록색 책'의 주인공으로 오해받은 제연 또한 난처함을 감추지 못하는데,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제연이 선택한 '페어링북'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하트페어링'은 11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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