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언더피프틴' 서혜진 "바코드=학생증 콘셉트, 성적인 얘기에 굉장히 놀라"

기사입력2025-03-25 15:2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언더피프틴'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가 참가자 사진에 바코드를 삽입한 이유를 들려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언더피프틴' 제작 관련 긴급 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황인영 대표, 용석인 PD가 참석했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로 진행되는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세대교체 오디션이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선별된 15세 이하 소녀 59명이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자들의 사진과 티저 영상을 공개한 '언더피프틴'은 아동을 성 상품화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선공개 영상과 사진 속에는 8세 여자아이가 성인과 같은 화장을 하고 있고, 민소매 크롭 톱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 여성 아이돌 가수와 같은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에 바코드를 삽입해 논란이 됐다.

이에 MBN 측은 지난 21일 "'언더피프틴'과 관련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물론 방영 여부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언더피프틴' 방영을 취소하라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고 있고, 아동 관련 단체들은 MBN 본사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서혜진 대표는 출연진 프로필 사진에 바코드를 삽입한 이유에 대해 "엄청난 오해가 있다. '증거를 갑자기 급조했네' 이런 소리를 하실까 봐 일단 문자 내용을 보여드리겠다"라며 프로필 디자이너와 나눈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학생증과 대화 내용 등이 담겨있었고, 이와 관련해 서 대표는 "디자이너는 30대 여성 분"이라며 "학생증 콘셉트에서 가져온 거다. 여기가 학교라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 친구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확충시키는 곳에 와있다고 생각했고, 요즘 학생증에는 바코드와 자기의 생년월일이 들어가는데 여기에는 개인 정보니까 넣지 않았고 나이만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학생증이 이렇게 생겼다고 생각을 못 하시더라. 성적인 걸로 환치시키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라며 "그 섬네일로 말이 많은데, 친구들이 상처받을까 봐 프로그램을 다 내렸다. 9세 여자아이에게 성매매, 성적인 무엇으로 이야기를 하시는 것에 굉장히 놀랐다"라고 말했다.

서혜진 대표는 "앞서 디자이너 분이 여성이라고 말한 이유는 미디어 종사자 노동자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남자가 아니라 여성 노동자가 90%"라며 "여성 노동자들이 바닥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굉장히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낮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디자인 편집, 의상 입히는 것 모든 것들을 여성이 하고 있다는 걸 인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크레아 스튜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