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시원은 "마태수 역할을 맡았다. 감독님이 안 계셔서 너무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시원은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사슴의 여리함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감독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잘 표현되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최시원은 "대본 보자마자 걱정을 많이 했다. 대본이 재미있는데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싶더라. 두 번째 촬영부터는 걱정이 하나도 없이 가고 싶은 현장인 촬영장이 되어서 너무 좋았다. 감독님이 대한민국 감독님 중에 가장 연기를 잘 하시는 분이라 이해가 안될 때는 짧고 템포감있게 직접 연기를 보여주더라. 다시 한 번 감독으로서든 배우로서든 함께 연기하고 싶다."며 하정우와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최시원은 "하정우와 겹치는 씬이 없어서 아쉬웠다. 감독으로서 하정우는 현장 도착부터 배우의 입장도 너무 잘 아시고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키워줘서 다 좋았다. 저와 차주영만 하정우와 연기를 함께 못했다는 게 가장 아쉽다"며 아쉬운 부분을 밝혔다.
최시원은 "차주영과 촬영했던 모든 씬이 재미있었다. 차주영이 샴페인을 많이 마시고 취해서 싸이의 노래 한 소절을 말하는 부분이 있다. 시나리오에 있던 건 아니고 현장에서 10분 정도 브레인 스토밍하면서 나온 아이디어였다. 차주영 배우가 실제로 웃은 장면을 영화에 쓰셨더라. 차주영 배우는 너무 잘 흡수하고 표현도 너무 잘하는 거 같아서 같이 연기한 게 감사하고 좋았다."며 차주영과의 장면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로비'는 4월 2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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