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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활동중단' 선언에 "미래에 대한 논의하길 바라"

기사입력2025-03-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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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ADOR) 측이 뉴진스(NewJeans)의 일방적 활동 중단 선언에 대해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어도어 측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법원 결정에도 불구,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당사는 뉴진스와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앞서 전날인 2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홍콩 2025'에 헤드라이너로 출격, 신곡 '피트 스톱(Pit Stop)'을 공개한 데 이어 일방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뉴진스는 미리 적어온 손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민지는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겠다. 그때는 정말 밝게 웃는 얼굴로 만나고 싶다"고 했으며, 혜인은 "버니즈가 우리에게 실망스럽고 속상할 수 있다는 거 안다. 하지만 저희에게 이건 스스로를 지키는 일이고, 그래야만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버니즈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게 많았다. 너무 큰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계속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이 무대는 저희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고 와주신 여러분들이 큰 힘이 된다. 이런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서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며 활동 중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해 11월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한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인받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인용 결정을 내렸고, 이에 따라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계약 밖에선 어떤 활동도 할 수 없게 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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