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85회 ‘골든 아워’ 특집에서는 월드클래스 비트박서 윙 김건호, 이국종의 1호 제자 정경원 교수, 모녀 배우 문소리와 이향란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조세호가 “몇 작품 하셨나?”라고 묻자, 이향란이 “이제는 잘 못 세겠다. 20~30편 가까이 찍었나”라고 답했다. 문소리는 이향란이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문소리가 “처음에 그 집 할머니 장례식을 한다”라고 하자, 유재석이 “고모가 깽판 치는 그 장례식”이라며 장면을 떠올렸다.
이어 ‘눈물의 여왕’에서 김정난이 어머니의 제사상을 뒤엎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때 영정 사진으로 이향란이 출연한 것. 이향란은 “영정 사진만이 아니고, 단독 신도 있었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파주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처음으로 화장하고, 부잣집 사모님이어서 원피스도 입고, 대기실도 내 이름 붙어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향란이 자신 있게 촬영한 장면이 결국 방송에선 편집됐다고. 문소리는 “양주 먹고 깽판 치는 신이었다. ‘첫 공중파 진출’이라며 기대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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