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2일) 수요일 밤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박경림, 선예, 하원미, 정동원이 출연하는 '무제한 도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동원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후 음반과 방송 활동을 병행해 왔다. 2007년생으로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그는 팬들의 응원 속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정동원은 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2집 앨범의 명칭이 '키다리의 선물'인 이유를 설명하면서, '라디오스타' 방송 다음 날인 13일 발매로 날짜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뒤 앨범을 바로 공개하고 싶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이 같은 얘기에 MC들 모두 환영하며 그를 응원했고, 정동원은 타이틀곡인 '흥!'을 최초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트로트부터 댄스, 발라드, 뮤지컬, 록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온 그는, 부캐 JD1으로 K팝 무대까지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해 JD1으로 활동하면서 일본 진출까지 성공, 일본에서는 '신인 아이돌'로 활동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JD1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을 얘기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동원의 다재다능한 면모에 감탄한 박경림이 자리에서 일어나 덥썩 악수를 청한다. 알고 보니 한국창작 쇼뮤지컬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박경림이 정동원의 캐스팅에 실패해 다음을 기약하는 약속을 받아내려 했던 것.
정동원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역대급 역조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르신 팬들이 타 아이돌 팬들에게 기죽지 않도록 삼계탕, 홍삼, 호두과자 등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그 목록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은 '공기 반 소리 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JYP 박진영의 '커버곡'을 부르러 갔다가 그를 롤모델로 삼게 된 사연을 푼다. 그는 박진영의 'Easy Lover(아니라고 말해줘)'를 트로트 버전으로 부르는 챌린지에 도전했다. 박진영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단 두 번 만에 오케이를 받고 녹음실을 빠져나왔다고 밝힌다. 이에 경험자인 선예의 '해석'에 스튜디오에 웃음이 터졌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정동원은 녹음 이후, 박진영의 초대로 그의 집을 방문해 근사한 식사를 대접받은 사실도 공개한다. 그는 '좋은 얘기'까지 듣고 왔다면서 박진영을 '롤 모델'로 삼게 됐다고 밝혀 풀 스토리를 궁금케 한다.
'잘 자란 가수'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흥!' 무대는 오늘(12일) 밤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최초 공개된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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