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미키 17'이 15일(토)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봉준호 감독, 최태영 사운드 슈퍼바이저, 양진모 편집감독과 함께하는 스페셜 GV를 진행한다.
지난 8일(토), 9일(일), 전석 매진과 함께 양일간의 GV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키 17'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5일(토)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스페셜 GV를 추가로 개최한다. 이번 GV에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최태영 사운드 슈퍼바이저, 양진모 편집감독이 참석, 김혜리 씨네21 편집위원의 진행으로 '미키 17'의 작업 과정에 대해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해당 GV의 예매는 바로 오늘(11일) 오픈된다.
'기생충'으로 영화 사운드 에디터 협회에서 개최하는 제67회 MPSE 골든 릴 어워드 비영어권 사운드편집기술상을 수상한 최태영 사운드 슈퍼바이저. 그는 '미키 17'의 웅장하고도 강렬한 음향을 구현한 방법부터 원격 후시 녹음 과정까지, 영화 속 세계관의 사실감을 극대화한 사운드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최태영 사운드 슈퍼바이저는 '플란다스의 개'부터 '살인의 추억', '마더', '괴물', '설국열차', '옥자', '기생충'까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모든 장편 영화의 음향을 책임진 만큼, 이번 GV에서 그와 봉준호 감독이 전할 이야기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미키 17'의 현장 편집부터 후반 편집까지 책임진 양진모 편집감독은 '기생충'으로 제14회 아시아필름어워즈 편집상, 제70회 미국영화편집자협회 시상식 장편영화 드라마부문 편집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제92회 아카데미® 편집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기생충' 외에도 '옥자', '부산행', '밀정', '1987', '독전' 등 굵직한 작품들의 편집을 맡아 온 양진모 편집감독이 '미키 17'의 편집은 어떻게 완성시켰는지, 그 과정이 이번 GV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봉준호 감독, 최태영 사운드 슈퍼바이저, 양진모 편집감독의 협업으로 완성된 '미키 17'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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