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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만 아는 히든 메뉴 나와" 최화정 김호영, 스타 단골 맛집 맛 '보고싶었어' [종합]

기사입력2025-03-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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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김호영이 스타들의 단골집에 초대받아 맛 보러 간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브룩필드 홀에서 ENA 새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이하 보고싶었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화정, 김호영을 비롯해 ENA 안제민, 인앤인 김희동 PD 등이 참석했다.

'보고싶었어'는 밥 잘 먹이는 누나 최화정과 맛잘알 미식가 김호영이 스타들의 인생단골집에 초대받아 음식과 철학, 그리고 응원을 나누는 단골 맛집 토크쇼다.

먼저 이날 안제민 PD는 "방송계에서 편하게 진행하는 분으로 유명한 최화정 선배와 찰떡 케미를 가진 김호영의 프로그램"이라며 "주말 저녁 시간에 많은 스타들이 어떤 가게에 가는지 볼 수 있다. 토크와 맛집이 결합된 '보고싶었어’다"라고 소개했다.

김희동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스타가 직접 픽한 찐 단골집에 가서 스타의 먹TV라고 할 수 있다. 사실은 여타 프로그램과 다르게 음식이 '맛있다', '여기 한 번 와봤으면 좋겠다' 이것도 중요하지만, 음식과 게스트, 찾아온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왜 여기에 왔는지, 왜 이 음식을 선택했는지 등 이런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으니까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평소 김호영과 친분이 있는 최화정은 "김호영과 '보고싶었어’를 같이 하게 됐다. 우리가 언제부터인가 맛집 리스트를 알고 싶어하고 거기에 가서 '진짜 맛있었다', '나는 별로였는데' 이게 화두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요즘 데이트할 때 남자들도 얼마나 맛집을 알고 있느냐에 따라 데이트가 지루한지, 이어지는지 결정된다. 보고 싶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건 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우리 프로그램은 스타들의 맛집을 찾아가서 먹는 프로그램인데 맛있는 걸 먹으면 얘기가 술술 풀린다. 스튜디오 조명이 있으면 딱딱해지는데 맛있는 걸 먹으니까 말려도 나오는 얘기가 있다"라고 '보고싶었어’의 재미 포인트를 짚었다.

최화정은 "그런 자연스러움이 살았으면 하는 프로그램 '보고싶었어'다. 1~3회 촬영하다 보니까 더 편안해졌고, 토크쇼가 아니라 친한 사람과 수다 떠는 것 같은 느낌이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호영 씨하고는 워낙 케미가 잘 맞아서 옆에서 툭하면 방향을 제시해 준다. 호영 뒤만 졸졸 쫓아다닌다. 그래서 마음이 더 가볍다"라고 얘기했다.


김호영은 "보고싶었다"라며 "만나보고 싶었던 스타들과 맛보고 싶었던 음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수다 떠는 거 좋아하고 먹는 거 좋아하고 미취학아동 때부터 토크쇼를 갈망해 왔다"라며 "최화정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 실제로 촬영하면서 현장 분위기가 방송 촬영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정말 (게스트) 스타가 우리를 초대해서 먹고, 너무 편하게 하고 있다. 그런 분위기를 저희뿐만 아니라 현장의 느낌, 즐거움을 프로그램을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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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민 PD는 "방송이다 토크쇼다 이게 아니라 연예인들이 자기들끼리 사담 나누는 걸 몰래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도 사실 기대됐다"며 "이 게스트의 맛집은 어떨까 궁금했다. 시청자들도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며 "누가 나오느냐, 무슨 내용일까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사람과 밥 한 끼 먹으며 나누는 걸 볼 수 있다’ 이런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희동 PD는 "이 프로그램은 최화정 때문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며 "최화정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뭐가 있을까 했는데 '보고싶었다’가 떠올랐다. 그냥 잘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화정은 "사실 저한테 '누구랑 하고 싶냐’라고 물어본 적이 없다. '프로그램은 김호영이랑 하는 거다'라고 하더라. 그거 듣고 너무 좋다고 했다"며 "우리 둘은 케미가 잘 맞는다. 김호영은 기분도 끌어올리고 늘 밝고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챙기는 걸 잘한다. 타고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라디오 마지막 방송에서 울컥했는데 날 잡아주더라. 사람들도 호영이가 이러는 걸 잘 알더라. 둘이 출연해 달라는 제의가 좀 들어왔는데, 아마 우리 둘의 케미를 잘 보고 '보고싶었어’에 캐스팅해 주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보고싶었어’에 나왔으면 하는 게스트가 있느냐"는 물음에 안제민 PD는 "성시경"이라며 "성시경이 진짜 맛집을 오픈 안 하는 것 같다. 의심하고 있다. 정말 본인의 맛집을 공개하면 줄이 길어지니까 보통 안 말하지 않나. 정말 잘 캐내서 성시경의 맛집을 알아내고 싶다. 욕심 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하정우다. 우리 방송에서 꼭 김을 드시게 하고 싶다"며 "성시경, 하정우를 꼭 모시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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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던 최화정 "하정우가 진짜 잘 먹는다. 김 먹으면 하정우처럼 먹어보지 않나. 저도 그렇게 먹어 봤는데 맛있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촬영 장소 섭외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김희동 PD는 "스타들의 찐 단골집에 가는 거라서 사장님들이 잘 받아주신다. 촬영 장소 섭외 과정에서 불편한 상황은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웃긴 상황이 있긴 했다"며 "맛집 소개를 받고 가보면 입구에 사인이 걸려 있는데 거기에 하정우가 있더라. 늘 있었다. 그게 정말 웃겼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최화정은 "스타들이 오면 사장님들이 버선발로 뛰어나오신다. 스타들에게 더 잘해주려고 하시더라. 그런 부분이 너무 재밌었고 감사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끝으로 김호영은 "많은 분들이 '최화정이 정말 저렇게 잘 먹어?'라며 궁금해하시더라. 최화정은 자제가 없다"라며 "너무 잘 먹어서 좋고, 예뻐 보이는 느낌이 있지 않나. '보고싶었어'를 봐주신다면 그런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안제민 PD는 "우리 프로그램에는 단골만의 메뉴, 먹는 법이 나온다. 그게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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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오는 8일 오후 9시 4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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