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에서는 FC개벤져스와 FC국대패밀리의 G리그 A그룹의 일곱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김승혜는 “축구는 계속하고 싶긴 한데, 이제 진짜 많은 나이가 됐다. 마음은 20대라서 계속하고 싶지만, 내 몸은 따라주지 않을 때가 있을 것 같다. G리그가 진짜 마지막일 수 있겠단 생각으로 뛰는 것이다. 목구멍까지 너무 힘든데 뛰는 것”이라며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김민경은 “또 무너져서 방출되면 ‘골때녀’에서 개벤은 없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언제까지 ‘골때녀’ 할지도 모르겠고, 언제까지 개벤이 있을지도 모르니 지금 최선을 다해서 지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나미는 “저희가 방출되고 8개월 넘게 부재가 있으면서 개벤져스가 함께 안 뛰고 있다는 게 마음이 아팠다. 꼭 지키고 싶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 결과는 FC국대패밀리의 대승이었다. 골키퍼를 맡았던 김민경은 “죄인이 된 기분이다. 내가 무너지면 애들도 무너질 것 같아서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방송 말미, FC탑걸과 FC불나비의 경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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