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욱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진행한 tvN·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연출 김상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상대 배우에게 꽃선물을 해봤다"라고 말했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
극 중 태종 이방원 역을 맡은 이현욱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모습부터, 한편으로는 마음 여린 태종의 양면성을 오가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현욱은 '원경' 마지막 촬영을 맞아 차주영에게 꽃다발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현욱은 "촬영 중 생일을 처음으로 맞아봤는데, 그때 (차)주영이가 스태프들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해줬다. 그게 고마워서 보답하고자 장미 선물을 준비했다. 정보도 없는 인물을 연기하기 얼마나 어려웠겠냐. 그 부분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고자 장미와 손 편지를 선물했다"라고 말했다.
특별히 55송이의 장미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선 "원경왕후가 55세에 돌아가셔서 맞춰 준비해 봤다. 또 장미에 여러 종류가 있지 않냐. 55송이의 장미에 다른 종류의 장미를 2송이 섞었는데 그걸 통해 원경과 태종을 표현하기도 했다. 아마 이건 팬분들도 모를 거다. 주영이에겐 의미에 대해 설명해 줬었는데 당시 너무 정신이 없어서 들었을지는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이현욱은 차주영을 향한 끝없는 칭찬을 늘어놔 시선을 끌기도 했다. 그는 "나랑은 시작부터 다른 배우"라고 극찬하며 "주영이는 이미 사극에서 완성형이었고 난 시작에 불과했다. 또 되게 영리하고 재능이 많은 친구라 생각한다. 연극 영화과를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 시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겠냐. '난 왜 연극 영화과를 나왔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매력 있고 똑똑한 배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경'은 지난 11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길스토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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