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송중기가 주인공 ‘국희’ 역을 맡아 10대 여린 소년부터 여러 풍파와 갈등을 거쳐 콜롬비아 한인상인회장까지 오른 30대 청년의 일대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국내영화 최초로 콜롬비아 현지 로케이션을 진행, 다년간 현지의 풍광을 담아내며 교포들의 험난한 삶을 그려냈으나 지난해 연말에 개봉하며 '하얼빈'과의 경쟁,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 등 극장에서의 레이스는 순탄치 못했다.
2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보고타'는 공개 하루만인 5일 기준 넷플릭스 영화부문 글로벌 시청순위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스타 송중기의 화제성도 있지만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평가 받고 싶어하는 송중기의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 이희준, 권해효 등 연기파 배우들의 몰입감 높은 연기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통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타'는 브라질, 콜롬비아, 온두라스 등 로케이션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으로 시청 1위를 차지했으며 홍콩,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도 상위권의 시청 순위를 보이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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