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연출 이도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과 이도윤 감독이 참석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기발한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에서 닥터헬기가 쓰이는 장면에 대해 이도윤 감독은 "실제로 폐기된 구조헬기를 구했다. 프로펠러와 꼬리부분만 잘라서 크레인에 매달고 촬영했다"며 "실제 헬기다 보니 생생해지고, 영혼을 갈아서 CG 작업했다. 우리 작품에서 헬기는 단순한 탈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닥터헬기는 환자 이송하는 시간 유일하게 줄일 수 있는, 의사가 날아가서 치료하고 돌아온다는 장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추영우는 "처음 해보는 촬영이라 걱정을 했는데, 환경이 좋았다"며 "실제로 배우로서 모니터에 전달되는 것이 믿어지게 기술력이 좋더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 긴박감이 더 잘 전달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윤경호는 "헬기를 보는 건 처음이었다. 전쟁 드라마도 아니고 옥상에서 헬기가 떠오르는 장면을 보고 이게 넷플릭스의 힘이구나, 자본의 힘이구나 라는 감정을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중증외상센터'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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