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은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채수빈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이날 베스트 캐릭터상의 주인공은 '나는 돈까스가 싫어요'의 정상훈과 '우리, 집'·'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권해효였다.
정상훈은 "오래전 베스트극장을 하고 오랜만에 2부작을 찍었는데 어머니가 3부를 기다리고 계시더라. 3부는 없다고 하니 그런 드라마가 어디 있냐고 하더라. 작년 한 해, 2달 동안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재미있게 찍었다. 현대판 '전원일기'가 아닌가 싶었다"고 하며 "백구라는 강아지가 나오는데 저랑 같은 주인공이다. 백구가 연기를 계속 못하니 김영재 감독님이 제 앞에서 멍멍 소리를 내주셨다. 파격적인 대본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께 감동도 주고 웃음도 주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치유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재윤이 불참한 권해효를 대신해 수상하며 "아까 못한 제 소감을 대신하겠다. 권해효 선배는 최고의 배우다. 영화 개봉 앞두고 있으니 사랑해 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24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시상식 하루 전인 29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 비공개로 녹화됐다. 국가애도기간인 지난 4일을 지나 오늘(5일) 녹화분이 방송됐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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