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세영과 문지후가 '세 번째 결혼'으로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먼저 문지후는 "항공기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그는 "첫 시상식에서 첫 상을 받았다. 상을 받게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 요즘 평범하지 않은 일을 해내기 위해 평범한 날을 놓치고 있는 게 아닌가 고민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데, 오늘 평범하지 않은 일들을 해냈을 때 기쁨이 크단 걸 깨달았다. 평소 별명이 문한량인데 한량이 되지 않게 좋은 작품 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세영의 소감도 이어졌다. 그는 "모두가 그렇듯 마음이 무겁다.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하며 "'세 번째 결혼'은 정말 많은 선물을 준 뜻깊은 작업이자 작품이었다. 이렇게 소중한 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일하고 싶고 또 보고 싶은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시상식 하루 전인 29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 비공개로 녹화됐다. 국가애도기간인 지난 4일을 지나 오늘(5일) 녹화분이 방송됐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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