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은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채수빈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이날 이가섭과 허남준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와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먼저 이가섭은 "항공기 사고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가섭은 "감독님, 스태프, 동료 배우분들까지 이런 팀을 만나게 돼 영광이고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팀"이라고 하며 "올 초부터 아버지께서 건강이 안 좋으셔서 치료를 받고 계신데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가족들이 옆에 있으니 이제 불안해하지 마시고 아들, 딸에게 기대셨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했다.
이어 허남준은 "너무 감사하다. 어떤 상대와 대화 중에 내가 편안함을 느낀다면 그 상대에 엄청난 노력을 해주고 있는 거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느꼈던 것을이 그런 것들인 것 같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선배들과 스태프분들이 최선을 다하며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멋있는 어른은 저런 것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가족들 너무 사랑하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하며 "여객기 참사 유가족분들께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4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시상식 하루 전인 29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 비공개로 녹화됐다. 국가애도기간인 지난 4일을 지나 오늘(5일) 녹화분이 방송됐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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