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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채수빈, ‘쌍방 애정’ 확인 “알려줘, 널 사랑하지 않을 방법” (종합)

기사입력2024-12-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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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이 유연석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2월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서 백사언(유연석)은 홍희주(채수빈)를 산에서 구해내 병원으로 옮겨 간호했다.

백사언은 홍희주가 의식을 차린 이후 세심하게 보살폈다. 홍희주는 백사언이 면도기를 꺼내자 “여기서 자게요?”라며 놀랐다. 눈을 이리저리 굴리던 홍희주는 백사언이 번쩍 안아들고 욕실로 가자 머쓱해졌다.

백사언은 홍희주의 머리를 감기고 말려주기까지 했다. “왜 이렇게 잘해줘요”라는 홍희주에게 백사언은 “남편들이 보통 이 정도 해주지 않냐”라며 넘겼다.


홍희주는 백사언이 샤워하러 들어가자 심장이 두근거려 어찌할 바를 몰랐다. 백사언이 나오자 홍희주는 잠든 척 하다가 백사언의 얼굴이 다가오자 눈을 떠버렸다.

잠시 자다가 눈을 뜬 홍희주는 백사언이 없자 납치범의 전화기를 들고 병실을 빠겨나갔다. 백사언에게 전화를 걸자 그는 “406 전화 기다렸다. 덕분에 희주 살렸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백사언은 “406은 20대 중후반 여자일 것”이라며 “예쁩니까”라고 물었다. 당황한 홍희주는 “협박범이 예쁜지 아닌지가 뭐가 중요해!”라며 화내는 척 했다.

백사언은 “그냥 그럴 거 같아서. 통화하니까 평화롭고 좋다”라며 홍희주를 계속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홍희주는 “플러팅이야? 넌 유부남이야!”라며 펄쩍 뛰었다. 백사언은 “희주는 자고 있을 거다”라며 느물거렸다.


그러다가 백사언은 정색하곤 “제안한다. 나랑 손잡고 그놈 잡자”라고 말했다. “그놈이 희주를 밀었고 406이 찾아줬다. 희주가 받은 고통 몇배로 갚아주겠다”라며 백사언은 다짐했다.

백사언은 홍희주에게 “아는 거 있음 말해요. 하나도 빠짐없이 다”라며 납치범에 대해 귀담아 들었다. 백사언은 홍희주 납치범에 대해 아예 방송을 통해 알리면서 제보를 요청했다.

나유리(장규리)은 뉴스 속보를 통해 “납치범은 185센티미터, 오드아이, 비린내가 났고 흥분하면 말을 더듬는다”라고 납치범 신상을 공개했다. 경찰서에 신고한 백사언은 “오피스텔 호실도 알고 워크샵 일정, 동선 다 안다. 공범이 있다. 둘을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백의용(유성주)은 백사언을 불러서 비난했고, 홍일경(최광일)은 “이목 집중시켜놓고 등뒤에 뭘 숨겼냐”라며 느물 거렸다. 그사이 홍희주에게는 납치범의 전화가 왔다.

“언니야, 내가 언니 안 밀었어”라며 납치범은 “이제 폰 돌려줘야겠어. 밖에 문 열어줘”라고 말했다. 정말 밖에 누가 오자 홍희주는 문을 잠그며 막았다.

힘이 달려 주저앉아서 오열하는 홍희주 앞에 나타난 사람은 백사언이었다. 안도한 한편 홍희주는 생각이 많아졌다.

홍희주는 “나도 더는 피하지 않을게. 당신 혼자 고군분투하게 하지 않을게”라며 백사언에게 전화했다. 놀이공원이 금기된 홍희주에게 백사언은 “회전목마 앞에서 만나자”라고 말했다.

놀이공원에 간 홍희주는 백사언을 기다리면서 회전목마를 타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뭐하는 거냐”라는 홍희주에게 백사언은 “기다리십시오. 긴장감을 푸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놀이공원 옥상까지 올라간 홍희주 앞에 백사언이 나타났다. “그동안 수고했습니다 406”이라며 백사언은 홍희주의 전화기를 빼들었다. “알려줘. 홍희주를 미워하는 방법,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백사언은 홍희주에게 키스했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알리는 두 사람 모습에 흡족하게 여겼다. “머리를 다 감기냐”, “홍희주 그동안 안 들킨게 신기하다”, “절벽 아래로 떨어진 환자를 오게 하다니”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유연석은 집안, 외모, 능력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인 그는 정략결혼으로 연을 맺은 홍희주(채수빈 분)와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다 어느 날 걸려 온 한 통의 협박 전화로 삶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인 백사언과 그의 부인인 수어 통역사 홍희주가 의문의 협박 전화를 받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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