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약칭 ‘골때녀’) 18회에서는 FC구척장신(이현이, 차서린, 김진경, 허경희, 진정선, 임경민)과 FC발라드림(경서, 서기, 민서, 서문탁, 리사, 신유미)의 제5회 챌린지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서문탁이 유니폼을 들고 경기장에 나타나 “특별히 제 손으로 직접 다려왔다”라고 밝혔다. 사실 이날이 마지막 경기라는 것. 그는 “빳빳하게 다려서 경기 전에 입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었다. 마지막은 마지막이구나”라며 남다른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서문탁은 “무릎 부상이 쉬면 회복된다든가 그런 류의 부상이 아니어서”라며 뛸수록 무릎에 무리가 가기에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스스로에 대해서 큰 후회나 미련은 없다”라고 전했다.
서기는 “‘골때녀’에서 뵀던 모든 선수 중 가장 존경한다. 방출이란 시련을 겪었음에도 컵대회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던 이유가 탁 언니가 저희를 하나로 만들어주셨기 때문”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FC발라드림 선수들은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열창하며 라커룸에 들어오는 서문탁을 반겼다. 서문탁은 “노래 너무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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