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차태웅(최태준 분)이 친모 노애리(조미령 분)과 만나 선을 그었다.
이날 차태웅과 만난 노애리는 "안녕 아들"이라고 하며 "가짜 대학생이고 술집 아가씨였다. 근데 네 아버지가 참 좋았다. 그러다 네가 생겼는데 내 정체를 안 네 아버지가 날 차더라. 지승돈은 너 가진 거 몰랐어"라고 말했다.
이어 노애리는 "3년 전에 서울에 갔다가 지승돈이랑 널 몰래 보고 온 적 있는데 둘이 너무 닮았더라. 둘 다 외로워 보였어"라고 하며 "너 오기 전에 가짜 아들 엄마가 전화 왔다. 펄쩍 뛰는 게 재미있더라. 너랑 지승돈 지금 둘이 기싸움하고 있지만 결국 핏줄이다. 가짜 아들 때문에 네가 들어갈 틈이 없더라. 가짜 아들부터 떼어 놔. 네 아빠는 네 것"이라고 했다.
이에 차태웅은 "당신 얘기 들으러 온 거 아니다.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마"라고 하며 "그 가족까지 엉망으로 만들 자격 없다. 지회장한테 사기 쳤던 걸로 성이 안 차? 죽으려면 얌전히 죽어. 마지막까지 혼자 있다 가. 그래야 당신 때문에 외로웠던 내 인생이 이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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