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문희와 이경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배우 문희, 이경진, 가수 혜은이와 영덕의 고구마 밭에 왔다. 본격 수확 철을 맞아 고구마를 캐러 온 것. 고구마 밭 주인이 이들을 맞이했다.
"한 달 살이 하러 맞다"는 말에 주인은 "두 분이 내가 참 좋아했는데 더 좋아하시는 분이 왔네"라며 능숙한 사회 생활 솜씨를 보였다.
이어 혜은이를 향해서는 "TV에서는 되게 뚱뚱해 보였는데 실물로 보니 날씬하다"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발끈하듯 "저 날씬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인은 "제 육촌 동생이 만날 '혜은이 씨 최고'라고 했다. 난 그때 가수님 별로였는데 동생은 진짜 좋아했다. 나이 들면서 혜은이 씨 노래가 좋더라"고 했다.
이를 듣던 이경진은 "아저씨가 밀당의 고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방영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