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기획 장재훈 / 극본 최연걸 / 연출 이민수, 김미숙 / 제작 MBC C&I) 118회에서 주우진(권화운 분), 용수정(엄현경 분)이 민경화(이승연 분)의 자백을 유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우진은 민경화를 마성그룹 50주년 창립 기념행사장으로 데려간 후 전처를 죽인 이유에 대해 물었다. 앞이 보이지 않아 불안해하던 민경화는 “네가 도대체 얻는 게 뭐야? 그년이 널 망치는 걸 두고 볼 수 없었다고!”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용수정이 나타나 “내 아버지는 왜 죽였어? 당신이 비상계단에서 밀어버렸잖아”라고 말했다. 민경화는 “니들 짰니? 돌아버리겠네”라며 기막혀했다. 용수정이 “더 미치기 전에 털어놔”라며 추궁하자, 민경화가 “처음 본 순간부터 네가 마음에 안 들었어. 죽이고 싶었지”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사실 회사 방송을 통해 직원들이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는 상황.
이영애(양정아 분)는 민경화의 멱살을 잡으며 “이 악귀! 네가 사람을 몇이나 죽였는지 알아?”라며 분노했다. 결국, 민경화는 “네년 못 죽인 게 천추의 한이야. 내가 다 죽였어!”라고 소리쳤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민경화가 결국 실토하네”, “민경화 꼭 천벌 받자”, “이승연 연기 진짜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감무쌍 용수정’은 현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으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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