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8회 ‘Magic’ 특집에서는 수학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통산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을 거머쥔 타이거즈 양현종·나성범 선수, 배우 송승헌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송승헌에게 “팬클럽 회장의 결혼식에서 눈물을...?”이라며 궁금해했다. 송승헌은 “신인 때부터 교복 입고 뛰어오던 여학생이었다. 20년 이상 된 팬이다”라며 촬영 현장에 찾아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장에 몰래 가서 신부 대기실에 들어갔더니, 너무 좋아하고 놀라면서 울먹거리더라”라며 갑자기 같이 울컥했다고 전했다. 이어 분위기상 눈물을 꾹 참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유재석이 고민에 관해 묻자, 송승헌이 “세호 씨 결혼식에서도 너무 부러웠다. 결혼해서 예쁜 딸 낳는 게 목표다. 그런데 쉽지 않더라. 제가 뭐에 씌어야(?) 된다.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어딘가엔 있겠지’ 그런 운명론자라서. 사람들이 결혼하기 힘들겠다더라”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서는 “굳이 외적인 걸 보자면 순둥순둥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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