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8회 ‘Magic’ 특집에서는 수학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통산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을 거머쥔 타이거즈 양현종·나성범 선수, 배우 송승헌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양현종은 “내가 이래서 야구를 하는구나”라며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우승했을 때도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다. ‘최초로’ 누나다”라며 세상을 떠난 한 팬을 떠올렸다. 모자에 팬의 이니셜을 새겨넣었다는 것.
양현종은 “암에 걸려서 몸이 많이 안 좋으셨다. 병문안을 갔는데, 갑자기 회복됐다고 하더라. 기적을 믿었었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경기 시작 전 항상 하늘에 있는 팬에게 기도한다며 “2010년도에 뵀으니까 14년간 항상 마운드 선발 나갈 때 그 마음을 가지고 던지고 있다. 자꾸 하늘을 보는 습관이 생기더라. ‘봤지? 우승했어!’”라며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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