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약칭 ‘골때녀’) 16회에서는 FC구척장신(이현이, 차서린, 김진경, 허경희, 진정선, 임경민)과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노윤주, 배혜지, 박지혜, 박서휘)의 제5회 챌린지리그 네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FC아나콘다 감독 최성용은 지난 경기 대패 후 선수들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실점하거나 의도치 않았던 상황이 되면 쉽게 포기하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의 의지가 보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연습 경기에서 최성용은 선수들의 불안한 움직임을 보고 점점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는 “언제 골 넣을 거야? 언제 슈팅 때릴 거야? 대충 하지 마! 기회가 올 것 같아?”라며 선수들을 자극했다. 팀 전체에 패배의식이 깊숙이 깔려있기 때문.
경기 당일, 긴장한 FC아나콘다 선수들은 FC구척장신의 여유로운 모습에 “이런 무시는 늘 당해와서”라며 익숙한 반응을 보였다. 배혜지는 “약팀 선수들이 ‘오늘만 잘하면 된다’고 하더라. 오늘만 구척보다 잘하면 된다”라며 승리를 열망했다. 노윤주도 “오늘 멸망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방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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