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극본 황예진·연출 조록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록환 PD를 비롯해 배우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가 참석했다.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이이경은 극 중 성형외과 의사 한우진 역을 맡았다. 정우(이민기)와 고등학교 친구로 1, 2등을 앞다투며 선의의 경쟁을 하다가 함께 의대에 진학하며 지금은 정우와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관계가 된 인물.
수·목요일에는 '페이스미', 토·일요일에는 채널A '결혼해YOU'에 출연하는 이이경은 "현재 예능에도 나오고 있고, 드라마에도 나오고 있다. 주변 선배님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긴 했다"며 "난 시대를 잘 타고난 것 같다. 쓰임이 있는 것 같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반응이 좋아서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를 찍어 놓고 편성을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낼 수 없다. 방송사, 제작사 모든 분들과 톱니가 맞아야 한다. 동시에 두 개의 드라마를 선보여 공교롭다고 생각한다. '평일, 주말에 동시에 나와서 몰입에 방해가 되면 어떨까?'라는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하지만 요즘에는 캐릭터로만 봐주셔서 감사하다. 여기에선 이렇게 저기에선 저렇게처럼 각각 드라마에 맞게 연기를 했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이경은 "둘 중 하나만 잘 되어도..."라며 "복권을 두 장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긍정 회로를 돌릴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페이스미'는 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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