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데이비드(d4vd)가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이 "내일 열리는 데이비드 내한 공연만의 특징 혹은 자랑거리가 있냐"라고 묻자, 데이비드는 "우선 에너지가 엄청 넘칠 거고 많이 뛰어다닐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한국의 흥도 장난 아니다"라고 말하자, 데이비드는 "나이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데이비드 첫 내한공연 기대해도 좋은 게 앞에서 라이브로 들려준 '히얼 윗 미(Here With Me)'이 곡이 기가 막히지 않았냐. 소개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데이비드는 "우선 이 노래를 만들기 전 '업'이라는 디즈니 영화를 봤었는데, '칼'이랑 '엘리' 이야기를 듣고 거의 영화 보며 물었다. '엘리가 안 죽었으면 어땠을까' 하면서 '칼'의 입장에서 만든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그 후 김신영은 "데이비드가 어리더라. 2005년생 아니냐. 우리나라 나이로 따지면 이제 20살이다. 나는 사실 데이비드 음악을 접하면서 예전의 소울이 있는 짙은 음악이 생각났다"라며 "데이비드가 텍사스 휴스턴 출신 아니냐. 컨츄리 한 음악이 있고, 그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음악적 색깔이어서 독창적으로 느껴졌다. 나이가 30살은 되지 않았을까 했다. 그 정도로 감정이 깊었다"라고 극찬하자, 데이비드는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더 놀란 게 데이비드가 게임 방송을 하다가 음악을 시작한 거 아니냐. 어떤 계기로 시작했냐"라고 묻자, 데이비드는 "나는 사실 대학을 가기 싫어서 '돈을 어떻게 벌까?' 하다가 '포트나잇'이라는 게임 선수가 되려고 연습을 많이 했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데이비드는 "어느 날 보니 내가 올렸던 비디오 게임 영상들이 저작권 문제로 다 차단되었다는 걸 발견하고 엄마한테 불평을 했더니 '여기 와서 울지 말고 너 음악이나 직접 만들어라' 해서 여동생 옷장에 들어가서 아이폰으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듣고 있던 김신영은 "천재들의 특징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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