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제이미가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제이미가 4년 만에 왔다"라며 반가워하자, 제이미는 "나는 매번 컴백할 때마다 불러주셔서"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신영은 "음악을 잘하니까. 본업 잘하는 사람이 최고다"라며 극찬했다.
김신영은 "못 보던 사이 제이미가 새 회사에 들어갔더라. 근데 대표님이 미팅할 때마다 꽃을 선물했냐"라고 묻자, 제이미는 "미팅할 때마다 꽃말과 다른 꽃들을 들고 미팅을 해주셨는데 거기서 마음을 조금 뺏긴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대표님이 약간 F(감정형) 신가 보다. 감성이 있으신 것 같다"라며 감탄하자, 제이미는 "안타깝게도 나는 T(사고형)인데 받고 처음엔 놀라서 당황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신영은 "그래도 되게 낭만 있다는 건 좋은 것 같다. T면 꽃보단 다른 걸 기대하거든요"라며 농담을 건네자, 제이미는 "이게 미팅이기 때문에. 식구가 아닌데도 이런 것들을 챙겨주시니 감동이더라"라고 전했다.
듣고 있던 김신영은 "나라는 사람을 생각하고 왔다는 거 아니냐. 너무 감사한 거다"라며 "회사 들어간 지 얼마 안 됐더라. 들어가서 '이 회사 이거 너무 편하다' 하는 거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이미는 "일단 전적으로 나를 믿어주신다. 물론 나도 같이 회의하고 의견을 내는 게 너무 재밌었고, 레슨 받고 싶다 하면 바로 잡아주셨다. 하고 싶다는 거 바로 연결해 주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놀란 김신영은 "제이미가 보컬 레슨을 받냐. 갖고 있는 게 많은데"라고 말하자, 제이미는 "아니다. 부족하다. 2년 동안 쉬었는데, 음악을 안 해서 자신이 없어졌었나 보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계속 공부하는 이유가 있다"라며 "보컬 레슨 같은 경우 여러 가지인데 뭘 배우냐"라고 물었고, 제이미는 "나는 기본기부터 시작했다. 내가 불러야 할 곡, 부르고 싶은 곡 하나하나 선생님이 가르쳐주셨다"라고 전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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