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박진영(JYP)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박진영이 오디션 고수더라. '더 딴따라' 심사위원인데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랑 뭐가 다르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진영은 "다르다. 연기해도 되고 코미디를 해도 된다. 노래 안 해도 된다. 그게 제일 큰 차이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실력보다 스타성을 보는 오디션이냐"라고 묻자, 박진영은 "아니다. 실력도 보는데 노래가 아니어도 된다는 거다"라며 정정했다.
이어 박명수는 "박진영이 생각하기에 타고난 스타성을 가진 연예인은 누구냐. 혹시 본인이냐"라고 물었고, 박진영은 "나도 그런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살면서 본 최고의 딴따라는 1초의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다"라며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공옥진 선생님이다. 비교할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공옥진을 뽑은 이유에 대해 박진영은 "20년 전쯤 너무 팬이어서 모자랑 마스크로 변장하고 대학로 가서 티켓을 사서 '심청전'을 숨어서 봤다"라며 "근데 이건 정말 좋은 의미로 관객을 가지고 논다. 웃게 만들었다가 바로 울린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계속해서 박진영은 "그때 2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갔는데 나를 알아보시고 무대 위로 부르셔서 같이 장구치고 춤췄다. 공옥진 선생님이 최고시다"라며 극찬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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