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중식 셰프 정지선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선 셰프는 "올해 5월에 생명이 찾아왔다. 신랑도 양쪽 집안 어르신들 모두 기대했다. 유산 후 울면서 지냈는데 주위에 표현하지는 못 했다. 아들도 너무 좋아해서 공주가 된 느낌이었다. 신랑이 둘째 생겼다고 너무 좋아했다. 뭐 해달라 하면 바로 해줬다. 해야 할 일들이 있었고, 아무리 일을 해도 제 몸이 건강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흔 살 넘어 생긴 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약했던 것 같다. 아니면 제가 일을 했든지.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병원에 가니까 아기집만 있고 아이가 숨을 안 쉰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시간 동안 가만히 있다가 바쁜 일정 때문에 이틀 뒤에 수술했다. 시간이 없어서 당일에 수술할 수가 없었다. 수술을 끝내고 가족들한테 알렸다. 신랑도 울먹이더라. '괜찮다'라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못 들었다. 아들은 통곡했다"고 돌이켰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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