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는 목을 혹사하며 소리를 연습하는 윤정년(김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년은 오디션을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산속에 들어가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를 발견한 허영서는 무모한 윤정년의 모습에 화를 냈지만, 윤정년은 “내가 무대 못서면 너도 경쟁자 하나 치워블고 좋은 거 아니냐. 너 나 이겨블고 싶어서 몸살 났지 않냐”라며 고집을 부렸다. 이 모습에 허영서는 “난 네가 최고의 상태일 때 싸워서 이길 거다. 그러니까 이런 미친 짓 그만둬라”라고 소리쳤다.
허영서의 말에 윤정년은 “다 가진 너는 당연히 이해를 못 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소리는 내 바다이고 하늘이다. 내 전부다”, “여기서 무너지면 발밑이 까마득한 벼랑인디 어떻게 그만두냐”라며 소리를 질렀다. 윤정년은 허영서의 손을 뿌리치고 다시 연습을 했지만, 피를 토하고 말았다.
뒤이어 그녀는 쓰러진 이후, 아무리 소리쳐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꿈을 꿨다. 윤정년은 잠에서 깬 뒤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는 안도하는 웃음을 지었다.
한편, 토일 드라마 ‘정년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영된다.
iMBC연예 박유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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