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재혼 후 쓸모없다 말하며 공격하는 아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 모자가 애착 솔루션을 시도했으나 5분 만에 실패했다. 하루 종일 붙어 다니면서 애착을 형성하는 솔루션을 실천하던 중 금쪽이 母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금쪽이와 떨어졌고 금쪽이는 이에 기분이 상했다.
금쪽이는 "왜 끝났냐고 24시간"이라고 토로하며 엄마를 위협하고 밀치고 원망했다. 욕설을 내뱉기까지.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독특한 특징이 있다. 문제 상황마다 엄마를 따라오게 한다. 관심을 달라는 거다. 그런데 막상 엄마랑 가까워지면 엄마를 공격한다. 금쪽이는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엄마의 기분에 따라 관심과 애정이 달라진다. 부모의 행동에 일관성이 없으면 사랑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흔들린다. 금쪽이는 화보다는 엄청난 절망을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엄마 취향대로 선택된 데이트 장소와 금쪽이의 마음보다 외출복 선택을 우선시하는 금쪽이 母에게 "금쪽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선 솔루션 진행이 어렵다. 금쪽이가 징징댈지언정 미리 엄마가 정하는 것은 금쪽이 입장에선 엄마밖에 모른다고 생각하고 엄마가 나에게 건성이라고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금쪽이 母가 제작진에게 "좀 힘들다. 제 마음이 힘들다. 금쪽이를 돌볼 여력이 없다. 솔직히 금쪽이가 귀찮고 버겁다. 나도 힘든데 솔루션 하며 금쪽이의 입장에서만 봐야 하니까 힘들다"고 토로하자 이 상황을 예상했던 오은영 박사는 "솔루션이 어려웠던 이유는 엄마는 '엄마만' 봤기 때문이다. 엄마의 성격 특성이 타인보다 엄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다. 히스테리성 성격 특성이 조금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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