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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60만 구독자 지닌 명상가 성추행 의혹.. 수업 밀미로?

기사입력2024-11-0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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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구독자를 지닌 명상가의 성추행 의혹이 소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31일 방영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명상가의 두 얼굴을 파헤쳤다.

60만 구독자를 지닌 명상가의 유튜브 채널을 보고 우울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낀 미연(가명) 씨. 하지만 그는 명상가가 운영하는 센터를 찾아가 1대 1수업을 신청했다가 성추행을 당했다.

박영은(가명)은 "영어 수업을 하고 싶었는데 혜성처럼 명상가가 나타났다. 아무개 엄마라고 했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더라. 상상했던 얼굴과 똑같다면서 겨드랑이를 쓰다듬으면서 안에 손을 넣더라. 말랑말랑하게 스펀지 만지듯이 만지더라"고 다.


이어 "원래 제가 따지기도 잘 따지는데 왜 못 했을까? 그게 너무 후회가 되고 죄송하다. 이걸 잊을 수 없었다. 계속 생각이 났다. 1년 지나고 2년 지나고"라고 덧붙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SNS에 해당 일을 올렸더니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사람들의 연락이 왔다.

최지혜(가명) 씨는 "한국에 유튜브 수업 들어서 알게 됐다. 수업하고 끝인 줄 알고 집에 왔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다. 외국에서 명상을 가르치고 싶다면서 영어 수업을 부탁했다. 영어 수업은 갈수록 지혜 씨와 다르게 흘러갔다. 저한테 갑자기 남자 성기가 영어로 뭐냐 이런 거 묻고 그때도 이상했는데 넘어갔다. 그런데 이 메시지는 저한테 대놓고 한 거라서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 소개를 한 예시를 써서 보냈다. 자기는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는 걸 좋아한다고 하니까 답장으로 침대에 누워서 키스하는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내가 제대로 해석한 게 맞나 싶어 다시 읽어봤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하는 행동을 보면 이 사람이 이럴 리가 없는데 왜 나한테 이런 말을 했지 싶더라. 유튜브만 켜면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뜨더라. 제가 그냥 안 되겠다 싶어서 다른 상담가한테 상담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성희롱이라더라"고 덧붙였다.


뒤늦게나마 불편함에 대해 그와 이야기를 나누려 했지만 그는 응답이 없었고, 최지혜 씨는 그를 고소했다.

이후 제작진은 명상가 김 씨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서면으로 입장을 밝힌 김 씨는 제보자들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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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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