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박현호가 은가은의 일일 매니저가 됐다.
이날 박현호가 은가은의 일일 매니저가 됐다. 은가은이 200일 쿠폰을 사용한 것.
매니저 업무를 마친 박현호는 "오늘 하루 종일 같이 있으니까 좋다"고 소감을 전하며 "하루 종일 같이 있으니까 결혼을 하면 이런 행복을 매일 느끼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에 은가은은 "사실 나는 어릴 때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초등학교 때 동생이 태어났는데 엄마한테 내 아이 태어나면 입힐 거라면서 베냇저고리를 버리지 말라고 했다더라"고 하며 "결혼은 당연히 크면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수의 꿈을 꾸고 나니 결혼이라는 자체를 잊었다. 연습생 생활도 무명 생활도 길었고 생활고에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서 예쁜 아이 낳고 살아야지라는 꿈을 꿀 수 있는 여건이 안 됐다. 친구의 아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가는데 내가 지금 애를 낳긴 너무 늦은 게 아닌가란 생각도 들어서 그때부턴 결혼을 생각했지만 뭔가 두렵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현호는 "나는 정말 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나는 나이 불문하고 무조건 바로 결혼을 하고 싶을 것 같다. 나는 나이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랑하면 저절로 될 것들이고 행복하게 만나면 행복한 일들만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자 은가은은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랑 연애를 하면 이렇게 걱정이 없구나를 방금 느꼈다. 이건 너무너무 행복한 연애"라고 했다.
한편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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