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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2' 김신록 "글로벌 팬 반응, 천지가 개벽할 일" [인터뷰M]

기사입력2024-10-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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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신록이 '지옥' 시리즈에 연달아 참여한 소감과 만족도,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 김신록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극본 연상호·최규석, 연출 연상호)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김성철(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김신록(박정자)을 둘러싸고 소도의 김현주(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신록은 시즌1에서 시연 생중계로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지옥에 간 뒤, 4년 만에 다시 살아난 박정자 역을 맡았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지옥'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한껏 표현했던 김신록. 이날 역시 "배우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었다"며 "너무 영광이었고, 놓치기 싫었다"고 강조했다.

'지옥2'의 전 회차가 공개된 지금, 자신이 연기한 박정자에 대한 생각과 만족도를 가감없이 이야기한 그다. 김신록은 "박정자는 굉장히 열려있는 캐릭터였다. 어떤 선을 타야 할까 고민이 있었는데, 오히려 장면마다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것들을 덜 고민하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 박정자는 그래도 문제가 없는 인물이기에 마음을 편하게 먹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지옥2'의 초반부 박정자는 무언가에 초월한 듯한, 리얼리즘과는 거리가 먼 인물로 비춰진다. 반면에 김신록은 "오히려 시종일관 초월한 선지자처럼 보이지 않아야 추동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발견하고 예언하는 순간들이 뜻하지 않은 힘으로 작동할 수 있게 보이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체감한다고. 김신록은 "넷플릭스가 갖는 미덕이자 힘은 전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다는 거다. 기존 시스템으로 이뤄내기 힘든 장점이고, 그런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감동이 크다"며 "DM(다이렉트 메시지)로 'Unnie(언니)'라는 메시지를 받으면 감동이다. 뜻모를 외국어 반응을 보면 천지가 개벽할 일인가 싶다"며 웃었다 .

더 강렬해진 독보적 K-디스토피아 '지옥2'는 지난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회차가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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