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석, 강나언이 열애를 공식 인정한 뒤 처음으로 나란히 공식석상에 섰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시네마 천국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극본 고이찬·연출 배하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하늘 PD를 비롯해 배우 김우석, 강나언, 최건, 손동표, 한채린이 참석했다.

이 작품은 전교생의 비밀을 알게 된 '아싸' 김지은과 그녀에게 지독하게 얽혀버린 '인싸' 강우빈, 그리고 비밀 가득한 친구들이 선보이는 하이틴 시크릿 로맨스 드라마다. 김우석은 극 중 강우빈 역을, 강나언은 김지은 역할을 맡았다.

'0교시는 인싸타임'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앞서 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설이 불거지자 "김우석과 강나언이 작품 활동 종료 후 조심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교제를 인정한 바 있다.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나란히 공식 석상에 등장한 김우석과 강나언.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먼저 진행했는데, 두 사람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남자, 여자 주인공들 먼저 개인 촬영을 진행한 후 투 샷을 진행하는데, 김우석 강나언은 투 샷 촬영은 건너뛰고 극 중 삼각관계인 최건과 쓰리샷으로 진행했다. 최건을 제외, 김우석과 강나언은 포토타임 내내 표정이 굳어있었다. '웃어달라'는 요청이 나올 정도였다.


포토타임 진행 후 질의응답 타임에서 김우석은 "강나언은 워낙 잘 한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제가 배우는 입장이었다. 배우들한테 좋은 에너지를 받았지만, 특히 (강나언에게) 더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방영 전에 개인적인 일로 주목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최대한 드라마 홍보를 하고 싶다. 저희 드라마에 집중을 하고 싶다. 배우로서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강나언 역시 "김우석과 부딪히는 신이 많아서 연기 호흡을 많이 맞췄다. 항상 편하게 해줘서 고마웠고 감정적 몰입을 해야 하는 장면에서 더 편한 환경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얘기했다. 또 강나언은 "오늘 상황에 대해서는 김우석과 같은 마음"이라고 했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0교시는 인싸타임'은 오는 11월 10일 첫 방송된다. OTT 티빙, 웨이브, 왓챠 등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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