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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장윤주 "송강호, 현장에서 별명이 스마일맨이었다"

기사입력2024-10-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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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1승'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식 감독,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장윤주는 "선수 주장을 맡았다."라고 인사하며 "좋은 글 예쁜 사진을 부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주는 "8년 전 쯤에 시나리오를 받고 그때는 제가 연기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여서 잘 모르겠다 했는데 영화도 이래저래 못 들어가고 3년의 시간이 흘렀다. 갑자기 이 영화가 시작된다고 하더라. 송강호 선배님이 들어오면서 투자가 되었다고 빠른 시일 안에 영화가 만들어진다고 해서 저도 송강호 선배라면 재미있게 해보고 싶어서 하게됐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며 "개봉도 갑작스럽게 하게 되었는데 이게 '1승'의 드라마틱한 스토리같다"라며 덧붙였다.


장윤주는 '젖은 낙엽처럼 살았다'는 캐릭터의 이미지에 대해 "자기 인생에서나 하는 배구에 있어서 성공이나 도전을 계속 했다기보다는 이제는 포기하는 상태의 인물이었다. 그러다 이런 구단주와 감독을 만나면서 생각지 못했던 도전을 마흔의 나이에 하게 되는 캐릭터"라며 설명했다.

장윤주는 "송강호 선배는 현장에서 스마일 맨이었다. 항상 너무 신나 계셨고 너무 행복해 하셨다. 전에 하셨던 작품들이 서사가 어두운 게 많으셨는데 이번 영화는 재미있고 즐겁고 선배님만의 강력한, 웃을 수 밖에 없는 코믹연기를 뽐내셨다. 그때 그때마다 애드리브 아이디어도 너무 많아서 배꼽 잡으면서 모니터를 했다. 모든 씬이 너무 재미있더라."며 송강호와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장윤주는 "제가 실제로도 배구선수 팀 중에서는 나이가 제일 많아서 힘들더라. 그런데도 다들 동생들이 케어를 해주며 행복했다."며 함께 배구선수를 연기한 배우와 동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1승'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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