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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장혜진, ‘천만 배우’다운 연기력 과시 “아버지는 뭔가 숨기고 계셔”

기사입력2024-10-2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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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이 ‘천만 배우’ 다운 연기력으로 감탄사를 자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27일 방송된 ‘심야괴담회’ 시즌 4에서는 스페셜 괴스트로 넉살이 등장했다.

장혜진은 ‘관계자 외 출입 금지’라는 괴담을 전했다. 사연자는 15년 전 성북구 단독주택에서 잠깐 지냈을 당시 겪은 기묘한 일을 전했다.

15년 전 이사하려던 집에 가기 위해 몇 달 있을 곳이 필요했던 사연자네 가족은 아버지가 알아온 집으로 이사를 갔다. 재개발할 동네라서 세입자 들이기 애매하던 참에 잘 됐다면서 2층의 집주인 부부가 반겼다.


넓은 집을 보다가 ‘관계자 외 출입 금지’라는 팻말이 붙은 방을 본 사연자는 이상하게 여겼다. 심지어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는 구멍도 있었다. 사연자는 이 방을 쓰기로 했다.

어느날부터 밤아 되면 구두를 신은 듯한 발 소리가 들렸다. 사연자는 이 사실을 아버지에게 전했지만 얼버무리는 모습이 이상했다. 가족들은 밤마다 신발 소리와 종종 나오는 개미떼에 시달렸다.

결국 몇 달만에 이사사게 된 사연자는 바로 전날밤, ‘내일 이사가면 이 소리 정체를 알 수 없다’라는 호기심에 시달렸다. 결국 문구멍을 통해 거실을 내다본 사연자는 윗집 아저씨가 그 정체란 걸 알고 경악했다.

그때, 윗집 아저씨가 사연자의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버지! 아버지!”라며 아버지를 부르던 사연자는 어머니가 깨우는 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집주인 아주머니도 들어오자 사연자는 “아저씨는요?”라고 물었다. 아주머니는 “우리 계속 지방에 있었잖아”라는 말로 사연자를 놀라게 했다. 아주머니는 ‘관계자외출입금지’ 팻말이 붙을 방을 보곤 “남편이 자기만의 공간이라고 나도 못들어가게 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이삿짐을 싸다가 문득 벽지를 뜯어보니 나무로 된 문이 있었다. 벽장 같은 공간에 개미 그림이 잔뜩 그려져있었고, 윗집 아저씨와 아저씨를 닮은 남자가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아버지는 뭔가 아는 것 같았지만 가족에게 얘기해주진 않았다. 이사나오던 길에 어머니는 “집주인에게 미친 동생이 있어서 그를 찾아다니느라 지방에 있었다더라”라며 아버지에게 말했다.

무섭고 기묘한 괴담이 끝나자 MC들은 “천만 배우는 다르다”라며 장혜진의 연기에 탄복했다. 촛불은 34개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지난해 시즌 3까지 방송되면서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4에는 시즌 1부터 활약해온 김구라, 김숙과 함께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SNL코리아로 이름을 알린 배우 지예은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는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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