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는 금세 친해진 허영서(신예은)와 홍주란(우다비)의 모습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낀 윤정년(김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군졸 1 역을 맡게 된 윤정년은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남학생 분장을 하고 거리를 돌아다녔다. 그녀는 “난 정식이다”라며 실제 남학생인 척 참전용사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국극단으로 돌아온 윤정년은 입구에서 국극단을 기다리던 여학생들을 만나게 되고, “진짜 남학생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이번 공연도 나오냐. 꼭 보러 가겠다”라는 응원을 들었다.
여학생들의 칭찬에 윤정년은 “아따, 주란이가 이것을 봤어야 했는디”라고 혼잣말을 하며 웃었다. 이후 “우리 주란이 연습은 잘하고 있겄제”, “영서 이 가시나가 겁나게 구박하고 있겄제”라며 홍주란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방 안에서는 허영서와 홍주란이 연기 연습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고, 홍주란은 “네가 도와준 덕분이다”라며 허영서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둘의 모습에 윤정년은 묘한 표정을 지었고, “괜히 걱정했다. 근디 둘이 언제 저라고 친해졌대”라며 은근한 질투심을 보였다.
한편, 토일 드라마 ‘정년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영된다.
iMBC연예 박유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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