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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뭇매…2인조 위기

기사입력2024-10-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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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멤버 최민환을 옹호하며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 이홍기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한 팬과 설전을 벌였다.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 업소 밥 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달라"는 팬의 글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한 것.

이홍기는 전날에도 최민환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4일 최민환의 전 아내 율희가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녹취를 폭로하자 이홍기는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했다.

"오늘 아가씨가 진짜 없다네. 다른 곳도 없겠죠?", "거기 주대가 얼마나 되느냐"라는 녹취록까지 공개되며 최민환의 탈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 이홍기의 발언은 경솔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바, 이홍기는 논란이 되고 있는 글들을 모두 삭제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는 가운데 율희가 최민환이 결혼생활 도중 유흥업소를 다녔을 뿐 아니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가슴을 쥐어잡고 돈을 꽂는 등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했다.

26일 진행된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에서도 최민환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다. FT아일랜드 타이완 콘서트 기획사 시린기획 측은 지난 25일 "여러 차례 소통을 거쳐 가오슝 콘서트에서 멤버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 달 2일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도 드럼 포지션이 세션으로 대체되며 최민환은 불참할 예정이며 마카오 공연과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 무대 또한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각에선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멤버 최종훈에 이어 최민환의 탈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민환이 탈퇴할 경우 FT아일랜드는 이홍기, 이재진 2인조 체제가 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최민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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